9.16.(수) 코로나19 관련 동향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9/16 18:44

9.16.(수)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0.9.16.(수)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9.16. 11:30)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C)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490명(3,316명 완치), 사망자 58명

o 9.16(수) 추가 확진자가 10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490명으로 집계됨. 

 - 해외입국 10명(예멘 4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명, 미얀마 1명, 에티오피아 1명)

□ 태국 정부는 3.26(목)-9.30(수)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중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이후 비상사태령 연장)
 
※ 7.1.(수) 부터 아래 유형 외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 허용

① 태국인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 

② 태국내 유효한 영주권(영주권 발급허가서 포함) 소지자, 

③ 태국내유효한 워크퍼밋 소지자(취업허가자 포함) 및 배우자와 자녀, 

④ 태국 당국 승인 교육기관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 

⑤ 태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의료목적의 방문자 및 보호자
 
※ 7.22.(수)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는 아래 4개 그룹의 외국인의 대한 입국혀용 발표

 - ① 박람회 참석 방문객, ② 영화 촬영팀 ③ 의료관광객 ④ 태국 엘리트카드 비자 소지자

 

2 언론 동향

□ 내각,‘국가 개방안’승인. 10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및 최대 9개월간 체류 가능 (Sanook.com, 9.15)

(사진출처 : Khomchadleuk)

o 9.15(화) 내각은 외국인 관광객의 태국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 개방안을 승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장기체류(Long Stay)를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특별관광비자(Special Tourist Visa, STV) 발급을 통해 최장 9개월간(270일) 태국 내 체류가 가능하게 됨. 

- 뜨라이쑤리 총리실 부대변인은 금일 진행된 내각회의에서 관광체육부가 제안한 외국인 관광객의 태국 입국 허용 방침 관련 상세 내용들을 논의하였다고 밝히며, 특별관광비자 발급 자격요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함. 

1) 태국에서 장기체류를 희망하는 자, 

2) 태국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정부 지정 격리시설(ASQ) 14일 격리에 동의한 자, 

3) 격리시설 퇴소 후 장기체류할 태국 내 거주지 증명자료(① 호텔숙박비/병원비 지불내역서 혹은 본인 또는 가족/친척이 소유하고 있는 콘도 소유권 증서, ② 콘도/주택 임차 증명서, ③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콘도의 매매 혹은 임차 보증금 지불 내역))를 소지한자

 - 특별관광비자 신청 수수료는 2,000바트로 최초 발급 시 90일까지 체류 가능하며, 기간이 만료되면 이민국에서 최대 2회(1회당 90일) 연장 가능함.

o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은 질병 확산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바,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외국인 관광객으로 발생하던 2조 바트 이상의 국내 소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상당수 사라졌으며 모든 사업 분야가 지속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음.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태국 입국을 허용하고 질병 통제가 가능한 제한된 장소에서의 여행을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음. 동 정책 시행으로 인한 예상 국내 유입 소득은 월 12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태국관광위원회, 특별관광비자 계획의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 (Bangkok Post)

o 정부가 장기체류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비자 계획을 발표하였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함. 

o 차이랏 태국관광위원회 회장은 태국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재개방하고자 하는 첫번째 움직임에 대해 관광 업계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나, 특별관광비자 소지 관광객들에 대한 14일 의무격리 요건으로 인해 초기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함. 

 - 14일 의무격리 요건이 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막는 주요 요인이기는 하나, 동 정책을 통해 관광 지역 커뮤니티를 설득하고, 대중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임. 

 - 저위험국가로부터의 관광객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위험국가에는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이 포함됨. 

 - 특별관광비자를 통한 관광객들은 10월 말경에 입국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만 명 이상이 동 비자 신청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함. 

□ 내수진작 위해 공휴일 추가 지정 검토 (The Nation)

o 위싸누 부총리는 9.15(화) 브리핑에서 관광체육부가 경기부양 조치로 공휴일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 공휴일 추가 지정은 쁘라윳 총리가 직접 제안하였으며, 10월에 이미 공휴일이 있는 점을 고려, 11월 중 주말에 붙여 지정될 것으로 보임.

 -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완 카오판싸(입안거일) 마지막날 또는 러이끄라통 축제일에 임시공휴일을 추가하는 방안을 관광체육부와 검토할 예정임.

 - 한편으로 정부는 연말에 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국민들이 지출할 충분한 자금이 없을 것을 우려하기도 하였으며, 쁘라윳 총리는 국민들이 여행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공휴일 지정을 공표하도록 주문함. 

□ 아시아개발은행(ADB), 태국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Bangkok Post)

o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으로 금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0.4월) △4.8%에서 △8%로 하향 조정함. 

 -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으로 여전히 외부수요가 낮은 상황에 따라 금년 수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민간소비와 투자 역시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기계장비, 호텔, 요식업, 교통서비스 등의 산업은 장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기업과 가계의 채무 불이행 리스크 증가로 향후 민간 소비.투자가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국내 정치적 긴장 고조는 태국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위험요소이며 각국이 외국인 관광재개를 미루는 추세에 따라 태국의 관광산업 회복 역시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함. 

o 한편, ADB는 태국 국영기업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금년 공공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금년 경제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평가함. 

 - 태국 경제는 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국가이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경우 태국 경제는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고 함.